작년에 안하던 알바도 하고, 교수님과 진행하던 사업과
처음 배우는 언어와 과목, 팀플, 과제에 치여살다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ㅠㅠㅠ
저 때 자취방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문뜩 든 생각이
"아... 그냥 저기 치이면 아무도 뭐라 안하고 더 이상 일 안해도 될텐데... "
였던게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고3때도 안이랬는데...)
진짜 정신도 육체도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도 오고 아무리 뭘해도 기력이 안생기길래
이런 상태로 4학년이 되어봤자 제대로 배워나갈 수 있는 게 없겠다 란 생각에
재정비의 시간을 갖으며 취업 준비를 해보자는 맘으로
올해 휴학을 했습니다!!! :)
12월에 종강하고 1월까지는 집에서 쉬며 핸드폰과 운동만 하면서 무너진 신체적인 건강을 회복했고,
2월에는 뭐라도 하자는 마음에 토익학원도 다니고,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면서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했어요 !!
아마 2월 한달 간 집에 있던 날이 5일도 안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영어 공부하면서 자신감도 다시 생겼고, 성격도 이전보다 엄청 밝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이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뿜뿜해져서 교내 동아리를 알아보다가
유명한 코딩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자소서 쓰는 것도 어려웠고 면접 보는 것도 떨렸는데 그 과정에서도 뭔가 성취해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소서 쓸 때에는 너무 어려워서 책을 좀 읽었더니 몰랐던 지식 영역도 확장되었고,
면접 볼 때에는 같이 본 분을 통해서 면접의 자세나 태도에 대해
저 스스로 개선해나가야할 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 덕에 저번 주부터 오티를 시작하고 새롭게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내 친구가 만든 동아리에도 가입해서 팀장은 아니지만
팀원으로써 R&D파트에서 백엔드를 함께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팀원들 중에 남을 가르쳐줄 정도로 완전 뛰어나게 백엔드를 잘아는 분은 없어서
스터디 형식으로 아래 책을 함께 공부해 나갈 것 같습니다 !!
오늘 처음으로 이 책을 공부했는데 나름 재밌더라고요!
교수님께 3년간 배웠던 내용이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도 되고
알고있던 개념이 나오면 반갑고!!
앞으로 공부한 걸 요약해서 조금씩 올려볼 예정입니다!
올리고서 아래 링크 달아둘게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밥먹으러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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