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근황

[근황] 2021년을 마무리합니다!

코찔이_suj 2021. 12. 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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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코찔이 입니다!!!!

2021년이 끝나가기 전에 오고 싶어서 뛰어왔어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ㅎㅎㅎㅎ

그럼 올해가 가기전에 빠르게 근황을 이야기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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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꺼졌던 노트북은 1월 2일에야 켜졌습니다)

 

<맛있는 서머스비를 비운뒤 크루저와 봄베이가 들어간 오렌지주스 함께

스터디 회의를 기다리며 적어보는 2021 총정리.. 시작합니다 >

 

 

개요

 

네! 아쉽지만.. 즐거웠던 제 휴학생활도 끝이 나고 있습니다....

막상 휴학할 때에는 어떻게 지낼지, 알차게 보낼수는 있을지 걱정도 많았는데요. 지나고보니 꽤나 잘 보낸것 같습니다. 내면의 성장을 중요시 여기는 저에겐 잠시 쉬어가며 제 자신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던 올해가 참 감사한 해였습니다.

 

2021년 1월 1일의 제가 2021년 12월 31일의 저에게 쓴 편지를 읽었는데, 1년이란 기간을 어떻게 지낼지 정하지 못해 미래에 궁금증이 많더라고요. 내가 어떤 불안감을 갖고 지냈는지 고스란히 느껴져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열심히 살고 있었음에도 열정적으로 살고싶다고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작년 한 해동안 1월에 급히 빠져버린 아이돌이 했던 말을 맘에 새기고 살았는데요.

 

gpgp on Twitter

“201108 이달의소녀 조은뮤직 영통팬싸 #희진 운동하기 싫을 때... 싫을 때 움직여야되는거예요 열정맨전희진선생님의 말씀.. 런데이하기 귀찮을때마다 보겠습니다✊ https://t.co/kcpH9QzJsn”

twitter.com

"운동을 하기 싫을 떄 운동을 해야하고, 씻기 귀찮을 때 씻어야하고, 좀 더 자고싶을때 일어나야한다"고 자기관리 능력이 굉장하다 생각된 이달소 희진님이 말을 했습니다. 저 말 덕분에 나태해질 때마다 다시금 노력할 수 있었어요. 👍 

 

이제 곧 회의 시작이라 제가 한 해를 정리하면서 각 달마다 느낀점과 했던 일들을 빠르게 쭈욱 말해보며 진행을 해볼까합니다. (사담같은건 티스토리엔 조금만 적고,,, 싶지만 어림도 없죠 ㅎㅎ.... ._.) 

 

본론

1월

1월은 아직 학교생활의 피로에 찌들어있던 때라서 맘놓고,,, 쉬었습니다. 이때는 이곳저곳 놀러도 꽤 다녔고 낮밤 패턴도 완전히 바뀌어서 아이돌만 보며 살았던것 같네요! 그리고 무얼할지 결정하면서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보낸게 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칵테일 만드는것도 재밌어보여서 유튜브로 여러 영상을 찾아다니기도 했고 공부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

 

2월

2월은 토익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직 나태지옥 대기명단 1번이라 학원쌤이 집가서 공부하란 말을 듣고도 1주에 한번 들을까 말까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공부를 했으면 결과가 달랐을텐데... 후에 시험결과는,,, 네,,, 760,,점.. 850을 넘어야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100만원을 받고 졸업을 하는데... 지금도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때는 새로운 관심사였던 재밌는 친구를 만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휴학을 결정한 다음이라서 여러 해보고싶었던 동아리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이라도 하잔 마음으로 1월부터 매일 3~4km를 걷고 뛰었어요. 운동을 조금 하고난 지금 생각해보면 학업에 치우쳐진 삶으로 무너진 체력의 밑바탕을 다시 깔던 때가 이맘때 아닌가싶니다.

 

3월

3월에는 동아리 시작하는 것 따라가고 친구들 만나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나 학교 & 직장 흐름을 들었어요. 그리고 마저 다니던 토익학원도 다니고 올해 첫 토익시험도 봤어요. 하지만 주로 했던건 휴학한 초등학교~중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밥먹은게 대부분이었어요. 

 

4월

5월에 가족사진 찍는다고 급히 레몬디톡스를 시작한... 그리고 위염을 얻었다.

4월은 새로운 취미인 그림그리기?를 잠시 하면서 벚꽃을 만끽하고,,,, 동아리들이 내주는 숙제를 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공부가 저의 주된 하루가 아니였고 30년만에 찍는 가족사진 때문에 신경이 가정 내에만 있었어서 공부, 칵테일 분야로는 크게 했던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멋사나 빌드란 동아리로 조금씩 아름아름 배워나가던 시기 (무엇을 배웠는지 궁금하시다면 근황 카테고리를 참고하세요 :) )였어서 책이나 영상으로 계속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번아웃은,,, 해결되진 않았어요...! (물론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좀 많이많이 나아져 멀쩡하답니다!!!!!)

 

5월

5월도 주로 가정에서 있는 일들(가족사진, 가족행사 등)이 주였고 4월과 비슷하게 과제로 내주시는걸 하면서 지냈어요!

개인적인 일이 너무 많았던 달이라서,, 이를 빼면 쓸 말이 얼마 없어요.... 그래도 꾸준히 과제를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친언니랑 진짜 많이 돌아다녔는데 그 덕분에 우울했던 마음도 많이 나아졌어요.

코딩 사냥하러가는 코찔이

저한테 이때쯤부터 저한테 친언니가 많이많이 소중해졌어요 !! 나중에 여행보내줄게 울언니!!!!!

 

6월

이때는 건강검진 때문에 병원을 좀 왔다갔다 했어요. 학교다니면서 생활패턴 무너지고 운동하나도 안한채 살았을 적의 업보가 매일 레몬에이드 + 닭가슴살 식단이 트리거가 되어 크게 돌아왔더라구요... 이를 해결하고,,,, 동아리덕에 게으르진 않은 삶을 살며 6월을 보냈습니다. 

 

7월

이때부터 좀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시작했어요. 아무것도 안한채 다들 기본적으로 하는것만 하면서 지내니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장고 백엔드 스터디, node js 백엔드 스터디, js스터디, 코딩테스트 준비 등 스터디만 하면서 매일을 보냈어요. 꽤 바빴고 그냥 공부만 하는게 마음이 편해서 공부만 했습니다.. 

 

8월

존나 성공한다... 딱기다려 개 열심히 살거야... 라는 마음의 시기..

진짜... 매일 카공하러 가는게 일상이고 아침엔 헬스를 가고 밥은 닭가슴살이랑 야채만 먹던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일을 겪은 뒤라 제 자신을 가꿔야된다는 생각만 가득했어요.

시험은 씅에 안차서 안봤어요. (지금생각하면 왜 안봤을까 싶지만 그래도 시험을 볼 걸... 싶네요.)

그리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싶어서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그림도 꽤 많이 그렸어요!

잘그린척

 

9월

에버랜드도 갔구요
행궁동은 그냥 뭐... 밥먹듯 가던 곳

9월은 해커톤 준비하고 대회나가고 자바스크립트 스터디하면서 디비 시험 준비하던 시기였어요. 이때도 스터디를 4개 정도하면서 공부하는게 힘들었지만 공부하는게 맘은 편했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우울해보였는지 언니들이 저를 데리고 에버랜드도 가고 서울도 가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분전환을 도와줬어요...

언니들 딱기다려... 내가 진짜 성공한다....

 

10월

헬스에 재미가 생겼습니다(이 사진은 제가 아니구요... 그냥 구글이 준 사진입니다... )

10월에는 이제 맘 정리하고 복학전에 돈을 좀 벌고 돌아가잔 마음으로 이곳저곳에 찔러보기도하고 자바스크립트 공부로 방향을 정한뒤 스터디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헬스를 진짜 열심히하던 시기였어요. 한 4키로가 이때쯤 빠졌을겁니다. 카공이 그냥 일상이었고 평일엔 자바공부하고 주말엔 자바스크립트 공부하는게 일반적인 한주였어요. 그리고 이때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휴학생다운 생활을 보냈답니다!

 

11월

11월부터는 KRRI를 다니기 시작해서,,, 저만의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퇴근하고 운동하고 집에오면 하루가 끝이났지만 그마저도 즐거웠어요. 이때는 주로 출장을 많이 다녔어서 어렵지도 않았고, 이런 곳이 회사구나를 가볍게나마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 생일도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도 종종 만나고 묻어뒀던 인연들도 제 생일을 기점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로 제가 만든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를 신경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리더라는 자리는 어렵지만 또 시키면 잘하는게 저니까  자바 코딩테스트 준비반이 전부였고, 이를 12월까지 계속했어요. 

 

12월

칵테일은 언제나 맛있어요... 알면알수록 다양해서 빠져드는 칵테일 세계

12월은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 만나러 다니느라 좀 바빴어요. 11월부터 12월 크리스마스때까지 주말이 거의 다 차있어 서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사람들을 만나며 즐겁기는 엄청 즐거웠습니다! 12월은 진짜 어떻게 지나간지 모를만큼 빠르게 지나갔어요. 9시에서 6시 근무에 출퇴근은 40분정도인데도 이렇게 시간이 없으면 진짜 직장인들은 어떤 삶을 사는거지 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며 지냈고, 내년에 복학하는 것 찾아보고 앞으로의 생활을 고민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지금 1월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는 그동안풀었던 자바 코딩테스트 준비 내용을 2월까지 다 올리는걸 목표로 하고 지내고자합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앞으로 자바 스터디는 없어진다고 하셔서,,, 또다시 나태해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도 인원변동도 꽤있었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적인 내용은 익힌 것 같아서 개인프로젝트를 하나씩 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제가 너무 큰 그림을 그려버려서 감당이 살짝 안되긴 하지만,,, 해야죠.,,, 하기로 했으니까.... 

 

마무리

네.. 2021년의 키워드는 휴식이었다면 2022년의 키워드는 성장이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요즘 칵테일이 너무 맛있어서 지금 3병?4병을 비웠는데... 더 있다간 두서없는 글만 나올 것 같아서 빠르게 정리하고 가야겠습니다.. 하하...

그동안 지루하신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요!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잃지않고 한발짝이라도 매일매일 성장해나가는 코찔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