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요즘 조금 바빴어요.. 8월에 동아리에 치이며 살 때, 9월은 여유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오니 SQLD시험, 개인 사정, 만나서 하는 스터디 등등으로 이번주는 매일 카페인을 들이부었네요... 요즘 헬스다니는게 너무 재밌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갑자기 2주 동안 쉬겠다고 문자 하나 띡- 오고... 그래서 1주일 넘는 기간동안 헬스장 못가는 맘을 조금이나마 풀어보고자 집앞 저수지 산책을 하며 지냈습니다 :)
개요
이번 멋쟁이사자처럼 9기에 들어오고 오늘! 첫 연합 해커톤에 참가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12개의 대학이 모여서 무작위로 3~4명씩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9팀에서 장고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백엔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
개발
어제 주제를 듣고 회의를 잠깐 한 뒤에 구성과 기능을 생각하다 조금 늦게 잠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는데 10시에 만나기로 한 게 아닌 9시 반에 만나기로 했더라고요...😂
그래서 급히 저도 늦을 거 같다고 톡방에 보내고 보니 결국 모두가 10시 +-15분에 스터디룸에 도착했습니다 :)
그 덕에 아침부터 살짝 웃고 시작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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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페이지 | 주량 계산기..(미흡하지만..ㅠㅠㅠ) |
사진 올리면서 이야기하려했는데... 없어서 만들었던 결과물을 올려봅니다... 헿...
개발할 때 하루만에 어떻게 하나ㅠㅠㅠ 싶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나봐요..ㅠㅠㅠㅠ
아직 낯선 장고와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려고 하다보니 어려워서 간단한 내용들인데도 오래 걸렸습니다... ㅠㅠㅠ
같은 팀원 분께서 반응형 도입해주시고 🌈신기한 프론트 세상🌈의 것들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백이 좀 더 받쳐줬으면 더 수준 높은 페이지가 나왔을 것 같아 자만하지 말고 계속 배워나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오늘의 한잠 작성 | 나의 한잠 확인 |
앞으로 공백기간동안 자바스크립트를 더 공부해야겠어요ㅠㅠㅠ
안드로이드랑 자바만 요새 하다보니 배웠던 장고, 웹도 거의 까먹어서 이번 개발은 필기에 의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기록을 이길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타자 몇번으로 수만장의 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에는 더더욱 기록의 중요성이 높은 것 같아요.
개발을 끝낸 5시.. 각자 발표자료 만들고 배포 부탁드리고(119팀 👍) 깃 통합하며 생긴 오류 수정하며 인스타에 스토리 하나 올렸습니다 ㅎㅎㅎ
밥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간 채 내리 몇 시간을 개발하는 게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학교다닐 때도 밥은 먹으며 코딩했는데 시간이 촉박하니 밥생각도 안났었네요 ㅎㅎ...
끝나고 집에 올 땐 완전 카페인에 찌들어서 왔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많은 배움이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
서브 행사 (멋사 운영진분들께 박수 👏)
연합해커톤 참여는 처음이었지만, 운영진 분들이 많은 준비를 해주셨던게 느껴졌어요.
운영진 분들께서 sns로 여러 이벤트도 진행해주시고, 재미있는 개발자 유머나 템플릿과 캐릭터 제작까지 신경을 많이써주셔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
여유 시간에는 해커톤에 참가한 명지대학교 멋사 9기 팀원들과 사진도 찍었답니다!!
코로나만 아니였어도 더 많이 친해졌을텐데 ㅠㅠㅠㅠ 그래도 여기 참가해주신 분들은 아이디어톤이나 전체해커톤, 스터디 등으로 교류가 있었던 분들이었어요!! 이렇게 보니 올해동안 멋사를 통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네요😆
본 대회
- 결승진출
아직 부실한 부분도 많았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을 전부 구현해내지는 못해서 예선도 못통과하겠다 싶었는데 결과 발표시간에 "19팀"이 들려와 많이 놀랐어요..!
급하게 발표자료 수정해서 팀장님이 본선 발표도 멋지게 잘 마무리해주셨습니다 :)
우리 팀원분들 개발할 때 느낀 cs지식도 많고 발표 능력을 보고, 덕분에 더 열심히 배워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
- 심사결과 및 느낀점
심사 결과는 심사위원 분들도 아이디어를 재밌게 봐주셨고 기능을 발전해나가고 술 종류 선택이나 술주량으로 술배틀하기, 평점 및 추천 기능이 추가되면 활용 가능성 및 재미도 높아질거라 말씀해주셨어요.
사실 이 아이디어는 올해 초에 나중에 혼자 개발해서 앱으로 출시해보려던... 그런 아끼는 아이디어였는데 해커톤 기간이 짧아서 기록해뒀던 걸 찾아보다가 발견해서, 해커톤 팀원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처음 생각났을 때 "오 이거 대박이다!!" 싶었고 찾아보니 다른 앱으로 출시된 것도 없었어서 내가 처음 출시할 앱은 너다! 싶었던 아이디어였어요.
다른 팀원분들도 이 아이디어 듣자마자 나왔던 아이디어들을 제치고 바로 선택해주셔서 기분 좋았는데 심사위원 분들도 좋은 말씀해주시니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네요 :)
앞으로도 아이디어 폴더에 이렇게 갑자기 생각났던 아이디어나 꿈에서 봤던 재미난 스토리를 더 많이 기록하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
결과
주소 : https://github.com/Kimsj912/hanjan-hae
헐랭... 이거를 해커톤 발표 및 시상하며 쓰고있었는데... 은상을 받았습니다!!! 2등을 했어요!!! 우어!!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분이 많이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새고 열심히 했던 보람이 있었네요!!!!! 3등안에 안불려서 백퍼 탈락이다... 예선 통과한 8팀 중에 6,7,8등 안에 들었구나.. 싶었는데 2등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내일 푹 쉬고 다음 날 백신 맞으며 휴식을...가져야겠어요..ㅠㅠㅠ 피곤하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아직 확정난 건 아니니까 조금만 신나 있으려고요...! 확정나면 그 때 다시 오겠습니다 :)